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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규제완화 필요"
입력2002-03-18 00:00:00
수정
2002.03.18 00:00:00
이금감위장 "증권사 불법행태 예의주시"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경기회복 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구조조정과 함께 추가로 규제를 완화해야 할 적절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세계경제의 빠른 회복이 예상되므로 추가 규제완화 조치에 의해 우리경제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금융제도위원회 강연에서도이같은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정부규제를 완화하고 시장규율이 정착되도록 하되 이 규율에 의해 금융이용자 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불공정거래 근절과 회계의 투명성 문제는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양대 축"이라며 "특히 증권사의 불법행태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필요하면 관련 조치를 취해나가라"고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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