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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원대 골프 클럽세트 판매
입력2003-09-30 00:00:00
수정
2003.09.30 00:00:00
우현석 기자
롯데백화점이 `1,000만원 짜리 균일가 판매 행사`의 일환으로 S-YARD 등 고급 골프클럽세트를 선보이자 신세계 이마트가 이에 대응, 55만원짜리 저가형 골프클럽 풀세트를 내달부터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골프클럽 세트는 월마트 등 미국의 대형 할인점에서 주로 판매하는 `버뮤다`사의 제품으로 80만원대의 국내 저가 브랜드나, 150만원 정도 하는 수입 브랜드 저가상품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이와 관련 양계영 이마트 골프담당 바이어는 “이 상품은 최근의 경기불황을 감안해 골프 클럽 가격이 부담스러운 샐러리 맨이나 , 골프 초급자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미국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 정착돼 있는 저가형 풀세트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위주의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골프시장이 자신에 맞는 실속형 상품 위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선보인 이 골프세트는 드라이버ㆍ우드ㆍ 아이언ㆍ 퍼터 등 총 13개의 클럽과 골프백, 옷가방으로 구성됐으며, 10년간 AS를 보장한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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