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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수급 악화로 이틀째 조정(10:05)

코스닥지수가 투자심리 회복의 탈출구를 찾지못한 채 이틀째 조정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01포인트(1.09%) 내린 636.69을 기록중이다. 인도증시의 급락 등 주변여건이 나빠지고 외국인의 나흘째 매도로 수급여건 역시 악화돼 코스닥 시장이 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뚜렷한 테마가 부각되지 못하고 인터넷을 비롯한 주요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과 13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14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나흘 연속 팔자세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제외하면 대체로 내림세다. 특히 인터넷이 4.2% 하락했으며 디지털콘텐츠와 금융, 건설,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NHN이 3.9% 하락했으며 네오위즈와 다음도 4%대의 낙폭을 보이는 등 인터넷 대표 종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메가스터디는 실적증대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4.4% 올라 거래되고있으며 LG텔레콤도 0.9%의 오르고 있다. 또 감자 이후 재상장된 하나로텔레콤은 거래재개 사흘만에 인수.합병 기대감을 재료로 4.0% 강세다. 메디포스트는 뇌졸중 치료 관련 임상착수 소식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거래중이며 나노이미지센서 개발 재료로 최근 급등세를 보이다 이틀째 조정을 받았던 플래닛82는 3.8%의 강세로 돌아섰다. 최근 우회상장 재료에 기대 급등세를 보인 인터리츠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257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 604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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