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트북] "심장병 아들 도와달라" 허위전단 배포 거액챙겨
입력2001-05-28 00:00:00
수정
2001.05.28 00:00:00
자신의 아들이 중병에 걸렸다며 도와달라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해 거액을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자신의 아들이 심장병에 걸렸다며 전단지를 배포, 돈을가로챈 신모(42ㆍ무직ㆍ서울 중랑구 중화동)씨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동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3월17일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모 아파트 우편함에'5살된 아들 상원이가 심장병을 앓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허위내용의 전단지를 넣어 이를 본 이모(41ㆍ여)씨로부터 전단지에 적힌 은행계좌로 5만원을 입금 받는 등 지난9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 아파트 우편함에 전단지 수만장을 배포, 375명으로부터 모두 1,843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신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난치병에 걸렸다고 하면 사람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켜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 이 같은 방법을 썼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