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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개인·외국인 차익실현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980선대로 밀렸다. 장 초반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당일 매입물량이 소진되면서 삼성전자 주가와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7일 만에 480선 아래로 밀렸다. ◇유가증권시장=14일 종합주가지수는 6.74포인트(0.68%) 하락한 983.75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0억원, 35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은 9억원을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ㆍ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닉스와 한국전력ㆍ국민은행ㆍ포스코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급등과 선박운임 약세 소식으로 한진해운ㆍ대한해운ㆍ현대상선 등 해운주가 하락했고 정유주인 S-Oil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7.15포인트 내린 479.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급등했던 네오위즈가 하루 만에 5.62%나 하락했고 NHNㆍ다음 등 인터넷 포털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인터플렉스와 KH바텍ㆍ세코닉스ㆍ인탑스 등 IT부품주들도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텔레콤ㆍ아시아나항공ㆍ동서ㆍ코미팜ㆍ디엠에스 등이 하락했고 CJ홈쇼핑ㆍGS홈쇼핑ㆍLG마이크론 등이 소폭 상승했다. 한편 장외기업인 휴림인터랙티브와 주식교환 소식이 전해진 클레어링크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코스피 9월물은 1.05포인트 내린 127.3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45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675계약 늘어난 8만5,650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1계약, 1,43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666계약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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