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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청계천 복원중지 가처분신청"

시민단체 "청계천 복원중지 가처분신청" 시민단체들이 청계천 복원공사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참여연대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청계천 복원을 위한 연대회의’는 13일 “서울시가 최종실시 설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무시, 공사를 계속하는 것은 시가 제정한 조례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청계천 복원공사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이달 중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에는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 소속 홍성태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등 시민위원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서울시가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시민위에 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 평가하고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놓고도 시민위의 의견과 활동에 무시와 비협조로 일관, 조례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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