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아미오의 경쟁력으로 ▦양고기ㆍ닭고기 원육과 통곡물ㆍ견과류 등 동물이 선호하는 원료 사용 ▦유럽ㆍ미국의 인증전문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은 안전성 ▦일본 반려동물 먹거리 전문기업 및 서울대 수의과대학과의 협력 등을 내세우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반려동물 먹거리로 애완견 전용 제품을 우선 선보이고 2015년에는 고양이 사료를 내놓는 등 사업을 확대해 2018년까지 연간 매출을 250억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온라인 쇼핑몰인 ‘아미오몰’과 유기농식품 전문 매장인 올가홀푸드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향후 방문판매 조직 및 동물병원, 대형마트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건강생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4.3%의 성장률로 지난해 6,000억원대에 이르렀다. 이중 82%가 수입산, 18%가 국내산 제품이며 국내 브랜드의 경우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낮고 해외 브랜드는 수입 기간이 길어져 방부제ㆍ합성첨가제 등 첨가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창하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노령 인구 및 1인가구의 증가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철학으로 만든 고급 제품으로 반려동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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