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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IFRS도입 앞두고 연결감리 강화

회계 투명성 제고 운영방향 발표… 240개 상장사 감리 실시

금융감독당국이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을 앞두고 연결감리 대상 업체를 별도로 선정하는 한편 해당 기업의 주요 자회사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성도 검토한다. 또 위험요소에 근거한 표본감리 선정비율을 일정수준 이상 유지해 회계분식을 억제하고 감리업무의 효과를 높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2010년 감리업무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운영방향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240개 상장회사의 재무제표 감리를 실시하고 회계법인 8곳에 품질관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내년 IFRS 도입에 따른 연결재무제표의 '주 재무제표화'에 대비해 감리방식을 연결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감리 대상 업체에 속한 주요 자회사의 재무제표 적정성도 감리함으로써 연결재무제표 공시제도의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감리 대상을 선정할 때 과거 횡령발생 전력이 있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등을 받은 업체들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시켜 회계분식요인을 억제하고 감리업무의 효과를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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