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의 '동부차이나 주식형펀드'는 중국 관련 우량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금융위기 이후 변화가 심한 장세 속에서도 중국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의심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이 펀드의 수익률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세계적 운용사 BNY Mellon 그룹의 대중국 투자전문회사인 하몬 투자자문의 자문서비스를 받아 운용된다. 주로 홍콩ㆍ중국ㆍ미국에 상장된 중국 관련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H주ㆍ레드칩 등 홍콩시장의 투자 비중이 높다. 비교지수인 H지수의 업종별 비중이 금융과 에너지 업종에 79% 가량 치우쳐 있는 것과는 달리 이 펀드는 금융, 부동산, 소비재, 산업재, 원자재 등을 중심으로 고르게 분산돼있다. 이 펀드는 펀더멘털에 기초한 우량주 보유를 목표로 ▦철저한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적우량주 ▦단기 낙폭과대 우량주 및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 등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원화로 투자되고, 펀드 자체적으로 환헤지를 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대한 큰 위험부담 없이 해외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임태일 동부증권 금융상품지원팀장은 "약 35% 정도 프리미엄을 가진 A주(중국 본토시장)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H주(홍콩시장)에 투자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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