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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독자개발 항생제, 국산 신약1호 유력

09/23(수) 14:36 LG화학이 독자기술로 연구개발한 퀴놀론계 항생제 `LB20304a'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미국및 유럽에서 착수, 2000년에 국산 신약 1호가탄생할 전망이다. `LB20304a'는 항생제 치료의 가장 큰 장애인 기존 항생제 내성균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독성으로 인한 소아. 임산부 사용불가 등 단점이 없으며 항균효과 범위가넓어 차세대 항생제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LG화학은 23일 `LB20304a' 특허권 파트너사인 영국의 스미스클라인비참사가 이약품 대상 질환자 수백명을 상대로 적정용법, 용량 및 적응증 시험단계인 2상 임상시험을 지난 4월 마치고 미 FDA(식품의약국)및 유럽국가들로부터 허가를 받아 3상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3상 임상시험은 이 약품대상 질환자 수천명을 상대로 약의 안전성.유효성을 시험하는 것으로 국내 개발신약이 미국, 유럽에서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 것은 `LB20304a'가 처음이라고 LG화학측은 밝혔다. LG화학은 내년 9월까지 3상 임상시험을 마친뒤 미 FDA로부터 신약허가를 받아 2000년부터 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스미스클라임비참사는 지난해 초 기술수출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LB20304a'에 대한 공동 임상시험, 판매에 참여했으며 상품화되면 향후 20년간 판매이익의일정부분을 LG화학에 넘겨야 한다. LG화학은 항생제 `LB20304a'를 국내에서 전량 생산키로 하고 총 5백억원을 투입,전북 익산에 미 FDA의 국제적 규격및 인증에 적합한 첨단 신약제조공장을 건설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퀴놀론계 항생제 세계시장 규모는 40억달러 정도이며 독일 바이엘사가 상품화한 `사이프로플록사신'의 매출이 15억달러로 38%를 차지하고있으나 올 연말에 물질특허가 만료돼 `LB20304a'의 상품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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