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올해 만도의 신규 수주는 3분기까지 누적 7조원을 넘어섰다”며 “4분기 폭스바겐 등의 추가 수주가 더해지면 총 9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완성차 국내 공장 파업이 종료된 후 생산이 늘어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중국 현지업체와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수주 및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연평균 8% 증가하는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만도는 배당성향을 25%로 올린다는 목표”라며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액은 올해 2,000원에서 내년 5,800원(배당수익률 3.2%)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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