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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업경영인대상] 카페 티아모 김성동 대표

아이스크림서 커피까지 '멀티 카페'


(주)띠아모코리아 김성동(38) 대표는 10년이 넘게 국내 유수의 아이스크림 업체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스크림과 각종 디저트 메뉴를 결합한 멀티 디저트 카페 ‘카페 띠아모’(www.ti-amo.co.kr)를 만들어냈다. 카페 띠아모의 주력 메뉴인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기존 아이스크림에 비해 유지방 함유량이 10%로 낮아 깔끔하고 쫄깃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김 대표는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적인 입맛이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흐르고 있어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데다 가맹점주들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인 계절별 매출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메뉴 복합화를 접목했다. 즉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기본으로 에스프레소 커피, 포켓 샌드위치, 샐러드, 케익 등 다양한 메뉴를 구비한 것. 아이스크림이 주력이긴 하지만 전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판매비율이 40%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다. 계절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메뉴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해야 사계절 매출 변동 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매출은 인기 메뉴인 포켓 샌드위치와 음료가 보완해주고 있다. 적절한 메뉴 복합화는 입지 선택폭도 넓혀 역세권 중심에서 벗어나 오피스가나 주택가에도 진출하게 됐다. 고객층 확대에도 신경썼다. 젊은층을 겨냥, 기존 테이크아웃 형태에서 매장 판매를 병행하는 20평 이상의 카페형으로 매장 컨셉트를 전환했으며 부가 메뉴인 커피나 음료 등도 싸구려 원료가 아닌 세계 유명 브랜드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점차 늘고 있는 남성고객을 위해 매장 한 쪽에는 흡연석도 따로 마련했다. 신규 가맹점에는 본사에서 교육한 직영 매니저가 최소 6개월 가량 상주하면서 점주를 직접 교육한다. 아이스크림전문점 창업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기계 장비 비용도 대량구매를 통해 이전보다 30% 가량 절감했다. 이런 점들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어 카페 띠아모는 론칭 1년여만에 가맹점이 150여개를 넘어섰다. (02) 463-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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