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코리아는 인도의 태양광 기업 아쥬르파워(Azure Power)와 현지 합작법인을 세워 중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건설하는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하기로 했다. 생산되는 전력량은 1만8,000 가구, 8만명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코리아는 10월 중 착공해 내년 1월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큐셀코리아는 또 벨기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피니티와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부 디고스시티에 2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 계약을 하고 발전소 공사 설계·조달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 발전소는 연간 약 40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9,000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김익표 한화큐셀코리아 사업개발팀장은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와 필리핀 시장에서 두 건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켜 해외 다운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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