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3'가 르노삼성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다. 누적대수로 4만 여대 이상이 계약됐고 지금 계약하면 3개월을 기다려야 차를 인도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뉴 SM3'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르노의 공동디자인을 통해 탄생한 준중형 세단이다. 또 닛산의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르노삼성은 이 차량의 인기 비결로 기존의 준중형 세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첨단 프리미엄 사양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대표로 꼽고 있다. 뉴 SM3에는 유난히 '최초' 또는 '유일' 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 붙는다. 이 차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매직핸들과 도어잠금 전용 리퀘스트 버튼 및 엔진 스타트ㆍ스탑 버튼시동이 주요 기능인 '인텔리전드 스마트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에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과 '리어 에어 벤틸레이션 (뒷좌석 전용 송풍구)'은 중형 세단 이상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최고급 공조 시스템이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프리미엄 사운드 구현한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동급 최초로 전동식으로 운전석 시트의 위치를 조절하는 '6-Way (전후/상하/등받이 각도) 파워시트'도 자랑거리. 동급 최대 크기인 7인치 '스마트 i 내비게이션'도 빼놓을 수 없다. 준중형차로서 동급 최대의 탑승공간과 중ㆍ대형 세단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도 뉴 SM3만의 매력이다. 2,700mm)의 휠 베이스에다 중형 세단 수준의 238mm의 뒷좌석 무릎 공간과 뒷좌석 등받이 각도는 27도로 설계 돼 있다. 닛산의 기술로 경량화된 엔진과 엑스트로닉 변속기를 통해 리터당 15.0km라는 연비를 달성했다. 르노삼성 측은 "최신 무단변속기인 '엑스트로닉 변속기'는 주행 상황에 따른 최적의 기어비와 폭 넓은 기어비를 실현하며 차량 속도 변화에 따른 변속 충격이 없기 때문에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예방 안전 시스템인 '차체자세제어장치(ESP)'는 기본이며 충돌안전 측면에서 옵셋 충돌 안정 성능(별 다섯 개)을 확보했다. 가격은 1,460만~1,8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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