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의 3개 유관단체인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2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축사에서“벤처기업은 중소기업계의 꽃과 희망”이라며 “올해가 작년보다 더욱 어렵다고 하지만 그만큼 정부와 벤처캐피탈, 벤처업계가 노력해 벤처붐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 청장은 “가장 안정적인 일자리는 창업에서 나온다”며 “벤처업계가 앞으로 미래를 맞이하려면 후배들과 같이 가는 것이 시대적인 요구”라며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업계의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은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불을 넘어 5만불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창조와 혁신이 내재된 기술과학이 필수”라며 이를 위한 새로운 산업문화를 벤처기업이 앞장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벤처협회 등 3개 단체는 올해 슬로건으로 벤처인들의 ‘상상과 도전’을 제시했다.
이날 3개 단체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청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 6억5,000만원권을 구입하며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침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는 벤처업계 유관단체장과 벤처기업 CEO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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