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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수익성 회복 전망..주가 미반영"[동원증권]
입력2004-07-21 08:59:30
수정
2004.07.21 08:59:30
동원증권은 21일 이동통신서비스 3사의 2.4분기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5% 증가했으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해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가입자수 증가와 가입자당 유치비용 증가로SK텔레콤[017670], KTF[032390], LG텔레콤[032640] 등 이통 3사의 마케팅비용이 1.4분기 8천454억원에서 2.4분기 1조419억원으로 23.2%나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예상했다.
SK텔레콤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0.1%와 22.3% 감소한 것으로, KTF는 매출액은 7.2%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것으로, LG텔레콤은 매출액이 1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7억원 적자에서 170억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각각 동원증권은 추정했다.
LG텔레콤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대비 30.4% 늘었으나 매출액이 증가하고 접속료 수지가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이통 3사의 2.4분기 수익성 부진은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면서 "3.4분기 이후 수익성은 마케팅비용 감소로 회복될 전망이나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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