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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中 바오스틸社 지분교환
입력2001-01-15 00:00:00
수정
2001.01.15 00:00:00
포철-中 바오스틸社 지분교환
포항제철은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최대의 철강업체인 바오스틸사와 상호 지분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의 지분 매입 규모는 각각 2,500만 달러이며, 포철은 바오스틸의 지분 0.285%, 바오스틸은 포철의 지분 0.353%를 각각 매입하게 된다.
포철은 바오스틸이 미국이나 홍콩 증시에 상장되는대로 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며, 바오스틸은 미국 증시에서 포철의 DR(주식예탁증서)을 매입하게 된다.
포철 관계자는 "시장개척, 기술개발, 마케팅 등에서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상호 지분 매입에 합의했다"며 "다음달 중국 정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지난 8월 일본 최대 철강회사인 신니데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이번에 국 최대업체와 지분을 공유키로 함으로써 철강분야에서 한ㆍ중ㆍ일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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