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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지원제로 바뀌었으면"
입력2002-01-17 00:00:00
수정
2002.01.17 00:00:00
네티즌 70% 희망… "의무지만 피하고 싶다" 14%네티즌들은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무가 지원제로 바뀌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병무청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사이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1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활안정에 직결되는 국민의 의무중 가장 신성하고 중요한 의무인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만6,948명 가운데 70.1%인 1만1,900명이 '의무로 규정하기보다는 지원제로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응답했다.
또 '국민의 의무이기는 하지만 되도록 피하고 싶다'라는 응답도 13.8%(2,334명)에 달했다.
반면 '국민의 의무 이전에 당연히 이행하겠다'나 '국민의 의무이니까 당연히 이행하겠다'라고 답한 네티즌은 각각 7.6%(1,281명)와 7.3%(1,231명)에 불과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도 1.2%(202명)로 집계됐다.
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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