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포트폴리오/12월호] 소액채권 투자

안정·수익겸비 "저금리땐 최고"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엔 소액채권 투자에 눈을 돌려라. 재테크 전문가들은 은행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부동산 가격 역시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정책으로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최근 상황에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은 소액채권 투자가 적격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의 경우 은행 정기 예금 금리 대비 1~2%이상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회사채나 카드채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추천한다. ◇소액 국공채ㆍ회사채에 주목하라= 예전에는 개인 대상 채권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해 투자대안이 별로 없었지만 3년전부터 일부 증권회사에서 국공채와 회사채 상품을 일반투자자들이 사기 쉽게 소액으로 쪼개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에서 팔고 있는 상품은 국공채와 만기가 1~2년 가량 남은 회사채나 카드채 들이 대부분이다. 국공채의 경우 판매 수익률이 대략 연 3.1~3.2% 정도이며 세금을 떼고 나면 연 2.3~2.6% 가량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국가가 보증한다는 점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 할 수 있다. 보다 큰 수익을 노린다면 회사채나 카드채에 투자할 수도 있다. 최근 증권사에서 주로 취급하는 롯데카드ㆍ삼성카드 등의 카드채는 신용등급이 각각 A0, A+로 우량할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우량기업들이 주요주주로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런 카드채에 투자하면 1년 기준 4% 내외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A등급 채권의 상대적 낮은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BBB등급 채권투자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보통 투자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만기 2~3년물에 투자해 만기 보유시 세후 4%대 후반 ~ 5%대 초반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자 지급방식ㆍ세후 수익률 꼼꼼히 따져야= 채권은 이자 지급방식에 따라 이표채ㆍ복리채ㆍ할인채로 구분된다. 은행 예금상품에도 만기일시지급과 월이자지급식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표채는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고 복리채와 할인채는 만기에 일시에 지급하는 채권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자금 계획에 따라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생활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일정 기간마다 현금이 필요하다면 이표채에 투자하는 것이 좋고, 요즘처럼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이자 수령액을 재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면 이자까지 (투자수익률로) 재투자되는 복리채나 할인채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투자기간, 매수금리와 표면금리의 차이를 살피는 것도 중요한 투자요령. 특히 채권을 살 때의 금리와 표면금리의 차이는 실수령액을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살펴봐야 할 변수다. 즉 표면금리가 4.5%인 회사채를 사더라도 시중에서 판매했을 때의 수익률이 이보다 높은 것을 골라야 더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증권사 계좌개설이 첫출발= 채권매입은 증권거래소 채권시장을 통하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하지만 거래단위가 크고 주로 기관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개인이 거래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증권회사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증권사에 가서 계좌를 개설한 후 언제든지 주식 투자와 같은 요령으로 유선 주문 혹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HTS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매매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개인들을 대상으로 어떤 채권상품을 팔고 있는지 지점이나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회사채는 장외시장에서 매매되는 관계로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없고 최저투자한도는 없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