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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한중수교 22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왕샤오한 연주 예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1일 금호아트홀에서 ‘한중수교 22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가 민간 문화교류를 위해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중국의 왕샤오한(王笑寒)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왕샤오한은 베이징중앙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7년 17세의 나이로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 수상, 2001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2004년 본인이 작곡한 피아노 회화를 비롯해 헨델의 샤콘느, 슈만의 어린이 정경, 베토벤 후기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제 32번을 연주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의 맏형인 고(故)박성용 명예회장이 1992년 한중수교 당시 한중우호협회장을 맡은 이후 지금까지 대중국 민간외교를 지속하고 있다. 2005년부터 박삼구 현 회장이 형의 뒤를 이어 한중우호 민간 교류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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