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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추출 관절염 치료제 올 시판
입력2001-02-19 00:00:00
수정
2001.02.19 00:00:00
생약추출 관절염 치료제 올 시판
[신약개발, 우리가 뛴다]김대기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
국내 신약 1호인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한 SK케미칼(대표 홍지호)은 화학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일류, 환경친화성 상품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SK케미칼은 생명과학분야를 21세기 주요 사업분야로 성장시키고, 세계적 신약을 계속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와 운영기법 쇄신에 노력하고 있다.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과감한 투자,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 채용, 벤처제도와 연구개발 성공시 연구팀에 대한 인센티브(스톡옵션 등) 도입 등이 그 예다. 성공가능성이 높은 투자 벤처기업은 코스닥은 물론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가치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는 세계 일류기업과 경쟁할 독자적 신약 개발을 목표로 1987년 설립된 이래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심장순환계ㆍ발기부전증ㆍ만성관절염ㆍ당뇨병 치료제 등 신약과 ▦동서의학을 접목시킨 신개념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한 천연물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한 제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지난해 설립한 벤처회사 인투젠(대표 김대기)을 중심으로 인간 게놈정보를 활용한 신약 개발사업, 형질전환 동물을 이용한 생물의약품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00여년의 국내 제약사상 첫 신약인 항암제 '선플라', 은행잎제제 '기넥신', 위궤양치료제 '오메드', 세계 최초의 진통패취제 '트라스트' 등을 개발했다. 오메드는 1999년 독일에 완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생약에서 추출 정제한 만성관절염 치료제 신약도 지난해까지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모두 마치고 올해 발매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제휴, 국제 수준의 청정동물사육 및 실험시설을 갖춘 연구소 신축, 원료공장의 BGMP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항암제 선플라는 용법ㆍ용량을 최적화하고, 폐암ㆍ간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내년 중반까지 마칠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는 신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고혈압ㆍ발기부전ㆍ당뇨병 치료제 등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자원과 한약 등을 서양의학적 측면에서 접근, 관절염ㆍ천식ㆍ치매ㆍ당뇨병ㆍ뇌졸중 등 만성ㆍ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대학ㆍ연구소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수기능 첨가 피부투과형 제제, 서방성 제제 등 특수제제 연구를 통한 신상품도 계속 발매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와 인투젠은 생명과학분야가 SK케미칼의 주력 사업분야로 자리잡도록 하는 한편, 적어도 매년 1개 이상의 세계적 신약을 창출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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