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3포인트(0.09%) 하락한 1,787.8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스페인 국채 금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럽 금융시장 불안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유럽 불안감에도 불구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8포인트(0.23%) 하락한 471.1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DB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코스피는 1,800선을 전후로 단기 방향성 탐색이 진행 중으로 지난 16일을 저점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면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다시 유로존 재정위기 등 시장 외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모습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시장이 방향성을 보이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1,800선 아래는 분할 매수 구간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 1,760~1,860선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05원 오른 1,14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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