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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아시안게임 D-3...'비인기 종목'지키는 기업들


[앵커]

인천아시안게임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다수 선수들은 인천 선수촌에 입촌해 적응 훈련을 시작했고 일부 선수단은 아직도 태릉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비록 인기종목은 아니지만 세계 대회에서 선전을 펼치는 배경에는 그들의 땀과 노력, 또 그 뒤에서 묵묵히 후원하는 기업들이 있었는데요.묵묵히 그들을 후원하는 기업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정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막바지 실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핸드볼의 국내 실업팀 수는 남자와 여자리그를 통틀어 13개에 불과할 정도로 인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효자종목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대표팀의 목표는 통산 5번째 동반 우승입니다.

한국 남녀 핸드볼은 1990년, 1994년, 1998년, 그리고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국가대표 핸드볼팀이 유럽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데는 SK그룹의 지원이 한 몫을 했습니다.

지난 200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 부임하면서부터 7년째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훈 / SK SUPEX 추구협의회 PL]

“SK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핸드볼의 협회장사를 맡아 진정성 있는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핸드볼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클럽기반의 핸드볼 대중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인기종목인데다 올림픽 효자종목도 아니었던 펜싱을 후원한 기업도 SK그룹입니다. 2003년 펜싱과 첫 인연을 맺은 SK그룹은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에 이어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2009년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으며 연간 12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기업의 지원과 선수들의 성장이 결실을 맺으며 세계 무대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펜싱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화그룹도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전폭적인 지지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3년간 대한사격연맹에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하며 사격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한국 사격은 국제무대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 한화그룹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일 종목 사상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사격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해 국제 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사격 강국으로 주목 받을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냈습니다.

45억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보름 동안 펼쳐집니다.

기업들의 꾸준한 후원을 바탕으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의 성공 스토리가 이제 시작됩니다. 서울경제TV 정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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