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용불량 법인수 사상최고
입력2004-03-01 00:00:00
수정
2004.03.01 00:00:00
이진우 기자
내수경기위축이 장기화되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으로 등록되는 법인 수가 크게 늘고 있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법인이 지난 1월말 현재 13만3,195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말(11만6천707개)에 비해 14.1% 증가한 것이다. 또 작년 12월(13만27개) 대비 2.4% 늘어 같은 기간 개인 신용불량자 증가율(1.3%)을 웃돌았다. 이처럼 신용불량 법인 수가 증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내수 위축에다 원자재난, 금리상승 여파가 겹치면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