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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 유화빅딜로 큰덕 봤다
입력1999-12-22 00:00:00
수정
1999.12.22 00:00:00
손동영 기자
경상이익도 올해 1,000억원대에서 오는 2000년 이후 최소 2,000억원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한화석유화학(대표 신수범·愼秀範)은 22일 대림산업과 빅딜을 성사시킴에 따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부문에 역량을 집중, 다음해 2,000억원, 2001년 2,500억원대의 경상이익을 각각 올릴 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대림산업과 합작,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운영하는 별도법인을 신설함에 따라 1,000억원의 증설비 절감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비롯, 나프타 구매비용 절감과 재고 감축으로 500억원, LDPE·LLDPE 분야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450억원의 경영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옥탄올사업 등 2개 사업부문을 외국 기업과 합작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석유화학은 다음해 초 합작이 성사될 경우 재무구조가 더욱 견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석유화학은 빅딜로 인해 자산은 3조2,000억원에서 3조원, 부채는 1조9,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각각 줄어드는 대신 자본은 800억원 늘어난 1조4,000억원을 기록, 부채비율 115%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
손동영 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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