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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업계, 주5일근무로 특수 노린다

레저용 신제품 개발·마케팅 강화…20~505 매출 확대 기대"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되면 자전거도 많이 팔릴 겁니다" 오는 7월부터 금융권부터 시작해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전거 업계가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5일 근무로 여가 시간이 늘고 레저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수요가 증가할 것을 기대, 업체들이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천리 자전거(대표 김석환, www.samchuly.co.kr)의 경우 주5일 근무제를 대비, 예상 매출을 높게 책정하며 레저용 자전거 등의 신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삼천리의 한 관계자는 "토요일 격주 휴무제가 확대되면서 지난 1ㆍ4분기 이후 자전거 판매 대수가 분기별 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주5일 근무제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를 기대, 올해 예상 매출액을 100억원 정도 높게 잡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운동용 MTB 자전거와 아팔란치아, 블랙캣, 레스포 등 레저용 자전거의 신제품 개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렉스 스포츠(대표 김한중, www.icorex.com)는 자전거 수요 확대에 대비, 유통망 확대에 힘쓰고 있는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판매 대수가 지난 해보다 1.5배 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 실시가 결정된 이후 자전거 동호회가 더욱 늘어나는 상태"라며 "프로 코렉스, 엘팜마 등 레저용 자전거를 중심으로 기존 유통망 이외에 판매 대리점을 확충하고 인터넷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체들은 자전거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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