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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호프, 루보와 전략적 양해각서 체결

美FDA의 '인공 간' 시스템 임상1,2상 종결을 앞두고 바이오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헤파호프홀딩스가 코스닥기업 루보와 투자 및 제품생산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헤파호프홀딩스는 16일 자동차 부품 및 산업용 특수 베어링 제조업체인 루보와 지난 3일 양사 합의로 투자 및 제품 생산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헤파호프는 인공간 설비 양산, 판매를 위한 기술과 안정적인 자금, 영업망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장폐지 이후로 지나치게 저평가된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자동차 부품 산업 및 특수베어링 제조에 집중해 온 루보는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첨단 바이오 의료산업계 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게 됐다.

양사 합의에 따라 루보는 향후 2개월간 헤파호프의 자산, 재무, 사업권 등에 대한 정밀 실사를 마친 후 헤파호프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권, 미래가치 등의 종합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와 방법은 평가 후 美 FDA 임상실험 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양사는 상호 인력과 자본, 지적 재산권, 사업권 등의 핵심 자산을 평가하여 상호간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 구체적이고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구도를 창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헤파호프는 기술력과 자금유치에 용이한 코스닥기업 루보와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본격 진행함에 따라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상1,2상에 이은 임상3상 성공에 대비, 주력제품인 인공 간 시스템 '헤파페레시스' 양산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무균돼지 공급 사업 등도 급 진전할 것으로 예상돼 구체적인 대규모 매출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향후 1~2년 내에 인공 간 수출국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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