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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환보유고 사상 최고

일본 재무성은 2월 말 현재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전달보다 67억 달러 늘어난 4조 8,530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최근 3개월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외환 보유고의 급증은 최근 일본 정부가 엔화의 강세를 막기 위해 대규모로 달러를 사들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은 지난 달 하순에만 40억달러의 달러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말 국제통화기금(IMF)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외환 보유고는 39개월 연속 세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유로연합, 타이완 등의 순으로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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