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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650억 출자전환
입력2001-09-17 00:00:00
수정
2001.09.17 00:00:00
채권단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경남기업에 대해 650억원을 출자전환 하기로 했다.경남기업 워크아웃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최근 개최한 채권단 회의를 통해 경남기업의 기존 주식 60%를 균등감자 한 뒤 65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채권단은 이번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재조정을 실시한 후 전체지분의 약 82%를 보유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채무재조정을 통해 이월결손금을 해소하고 부채비율을 200% 수준에서 유지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양호해 진다"며 "가급적 올 연말까지 워크아웃 자율추진 업체로 전환하고 경영성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조기졸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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