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35포인트(0.13%) 상승한 1,877.7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새해 첫 개장일에 12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개인은 순매도를 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11포인트(0.61%) 상승한 516.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송경근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세가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꾸준히 뒷받침하겠지만 유럽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탄력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개선세가 뚜렷하고 실적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20원 내린 1,1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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