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건설장비 50만대 생산 기념식'을 열고 50만 번째 굴삭기를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985년 건설장비 개발에 착수해 1987년 첫 굴삭기 생산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모두 426대를 만들었다. 현대중공업은 휠로더와 지게차, 백호로더 등으로 건설기계 품목을 넓혔으며 1.6톤급 굴삭기와 1.5톤급 지게차 등 소형장비부터 국내 최대인 120톤급 굴삭기, 30톤급 지게차 등 초대형 장비까지 국내 건설장비 업체 중 가장 많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고효율의 차세대 HX시리즈 굴삭기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주요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해외 생산거점 확보에도 주력해 1995년 중국에 해외 첫 생산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2008년 인도, 2013년 브라질 등에도 진출, 해외 3개국 5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27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는 3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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