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 생협조직인 ‘iCOOP생협’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보다 약 23%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 제수용품 준비가 가능했다.
iCOOP생협에서 차례상용 사과, 배, 나물류, 한우국거리와 산적용, 두부, 송편 등 21가지 품목을 구입했을 때 드는 비용은 15만9,206원으로 대형마트(20만7,780원)보다 4만9,000원(23%)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iCOOP생협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모두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저농약 과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무항생제 정육, 무농약 야채류 등이다.
친환경 제수용품을 대형마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는 직거래와 iCOOP생협의 가격 시스템이 작용했다.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가격 거품을 줄이고 수익의 일부를 가격 안정기금으로 적립해 물가가 급등할 때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태풍등으로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iCOOP생협은 저농약 사과 5개를 9,100원으로 지난 설보다 오히려 8% 가격을 낮췄다. 배 3Kg 저농약은 1만400원, 유기농은 1만4,700원으로 시중보다 약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농약 애호박은 1개에 1,230원으로 대형마트 2,000원 후반대의 가격의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무농약 고사리는 400g에 각각 8,100원으로 대형마트 9,920원보다 18% 저렴하다.
iCOOP생협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크게 올라 걱정이 많은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가격안정화 정책을 적용했다”며 “친환경식품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준비해 즐거운 명절 을 보내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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