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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용자 중심 스마트 가전 시대 연다"

이마트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 냉장고도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 냉장고'에 장착된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의 식품 구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사용자 중심 스마트 가전 시대 연다" ■ 시장 주도 전략 발표 스마트 네트워크 접목 모든 가전기기간 연결 e커머스·TV시청 가능 '스마트 냉장고' 출시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 냉장고'에 장착된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의 식품 구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한 첨단제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첫 제품으로 e커머스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를 이마트와 함께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5일 가전 시장을 주도할 스마트 가전 전략을 제시하고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가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WiFi),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을 가전에 결합하고 ▦스마트 터치와 ▦스마트 컨트롤 ▦스마트 세이브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쇼핑 ▦스마트 앱스 등 여섯 가지 요소로 새로운 가전 시대를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냉장고를 가정 내 세탁기와 에어컨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가전의 허브로 사용하고 더 나아가 스마트TV와 연결해 냉장고 LCD 패널에서도 실시간으로 TV 시청이 가능한 세컨드 TV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나를 위한 스마트에서 우리를 위한 스마트로 바꾸면서 홈 네트워크를 통한 제3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며 "스마트 네트워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해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전략이 담긴 첫 제품으로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냉장고'를 출시했다. 가격은 400만원대 후반이며 이달 말부터 판매된다. 이커머스가 가능한 이 제품은 냉장고에 설치된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2만2,000여가지 식품 주문이 가능하다. 결제는 휴대폰으로 하고 이마트 판매가격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스마트 냉장고의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체크해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쇼핑할 수도 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냉장고는 쇼핑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시장 1위 이마트와 가전시장 1위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설명했다. [IT·과학&자동차]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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