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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멘토스 국내 판권 확보… 츄파춥스와 매출 시너지 기대

농심은 24일 이탈리아 퍼페티 반 멜라(PVM)와 캔디 브랜드 ‘멘토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부터 농심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전 유통채널에 제품을 공급한다.

1946년 출시된 멘토스는 15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브랜드다. 국내에는 1989년부터 수입됐고 지난해 매출 140억원을 기록했다. 농심은 6가지 맛, 30종의 멘토스 전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 크리스마스와 내년 화이트데이 시장을 공략, 기존 츄파춥스와 함께 매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최근 농심은 글로벌 식품기업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네슬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킷캣(Kitkat) 등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웰치주스, 켈로그, 카프리썬, 튤립햄 등 다양한 글로벌 식품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과 스낵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시장을 공략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식품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영업 노하우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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