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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리서리 청문회준비 분주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국회 청문특위 증인 19명 채택국회 인사청문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 상 총리서리와 총리실은 24일 청문회 준비로 분주했다.
장 서리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시ㆍ도지사 간담회 참석을 끝으로 국회 임명동의안 통과 때까지 대외업무를 자제하기로 하고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서리는 23일 '의인 장세환군'을 조문하려다가 취소하고 교육부총리를 통해 조의금을 전달했을 정도로 청문회 준비에 바쁘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장 서리는 국정업무 파악을 위해 총리실을 비롯한 각 부처에 정책 자료를 요구하며 업무를 숙지하는 한편 아들 국적문제, 출신학교 기재 논란 등 신변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화여대 비서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서리는 ▲ 미 금융파동의 국내경제파급효과 ▲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정부입장 ▲ 서해교전이후 남북관계에 대한 정부입장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답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서실 관계자는 전했다.
장 서리는 또 학력허위기재 논란에 대해 "학력문제는 얘깃거리조차 안 된다"면서 "신학대가 일반대의 모체라며 자존심이 상한다"고 측근에게 섭섭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어 장 서리 아들의 한국국적취득 문제와 관련, "국적취득 중인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김영철 법무부 법무과장,강선영 지난 98년 당시 이대 총학생회장, 주수웅 건축사 대표 등 총19명을 채택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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