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연구원은 “KT의 무선사업은 정상궤도에 올라섰고 LTE에 의한 성장이 둔화되는 2016년부터 5G(5세대 이동전화 서비스)가 등장하는 2020년까지 무선사업 정체기를 헤쳐나갈 사업으로 기가인터넷을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가인터넷 누적가입자는 현재 62만명으로 월평균 5만6,000명이 순증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서비스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1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김 연구원은 KT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3,4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작년 3분기부터 지속적으로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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