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의 ‘마켓스타주식_A’는 지난 6월21일~7월21일 한달간 7.06%의 수익률을 기록, 성장형펀드(주식편입비율 70% 초과)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박형렬(사진) KTB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기업탐방 및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실적이 시장에서 추정하는 수치를 충족하거나 그보다 더 높아질 종목을 찾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TB자산운용은 이 같은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향후 이익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ㆍ조선ㆍ은행ㆍ건설ㆍ비철금속업종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반면 증권ㆍ화학ㆍ철강ㆍ유틸리티ㆍ유통ㆍ음식료 및 자동차관련주, 코스닥부품주 등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게 가져가고 있다. 박 팀장은 “경기둔화 및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당분간 주식시장이 강하게 상승추세로 전환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수급이 양호한데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지수대에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주식시장은 외부변수에 따른 등락을 보이면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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