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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버거는 모든 사람들이 자사 햄버거를 미치도록 좋아하게 만들자는 뜻의 'Korea(대한민국) Craze(열광, 열중) Burger'를 함축시켜 만든 브랜드다. 햄버거는 정크 푸드라는 인식속에서도 지난 1998년 압구정동에 1호 매장을 오픈한 뒤 꾸준히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아왔다. 이는 공장에서 가공된 맛이 아닌 손으로 만든 고급 수제버거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크라제 버거는 100% 냉장 유통 시스템으로 운영 및 유지되는 쇠고기(호주산)로 만든 패티와 직접 만든 각종 소스 및 피클 등으로 '슬로우 웰빙 푸드(Slow Well-Being Food)' 를 추구한다. 크라제버거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된다. 크라제버거는 현재 국내에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신세계 임직원을 위한 진화된 급식매장으로도 인기다. 크라제는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라제버거는 지난해 12월 홍콩에 매장을 열며 해외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홍콩의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인 아이스퀘어에 입점한 크라제버거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 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크라제버거의 관계자는 "홍콩은 아시아의 쇼핑 중심지로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찾는 곳임을 감안하면 크라제버거가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시험의 장"이라고 말했다. 크라제버거는 지난 11월 7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 매장을 오픈했고, 다음달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햄버거의 본 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내년 3월 워싱턴 DC 1호점을 시작으로 2011년 상반기까지 10여개의 매장을 미국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라제버거측은 "지식경제부와 KOTRA 주관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1호점' 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스타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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