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신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6,73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4% 늘어난 2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장수 회복에 힘입어 내수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수출 부문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3,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인욱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장수를 재차 확대해 지난해 연초 대비 매장수가 약 10%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 성장이 다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아울러 이사베이, 반하트 등 지난 2011년에 출시한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 규모가 확대되며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부문은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수출 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0%, 영업이익은 61.7% 증가할 것”이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연내 체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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