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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GM, 일본에 인수
입력2003-07-13 00:00:00
수정
2003.07.13 00:00:00
송영규 기자
송승헌, 김정은, 신동엽 등 톱스타 20여명이 소속된 국내의 대표적 연예기획사 ㈜GM기획이 지난 8일 일본에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수 전 사장은 최근 “8일 일본에서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 4∼5명이 공동으로 150억여원에 GM기획을 인수했다”면서 “이들이 51% 지분으로 GM의 최대주주가 되며 이들이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한 디지털미디어 창단 멤버 박도준(39)씨가 새 대표를 맡는다”고 밝혔다. 일본인이 GM을 인수한 배경에는 일본에 배타적인 중국에 진출하는 발판으로 한류(韓流) 스타들을 활용하고자 하는 복안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속 연예인과 GM이라는 명칭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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