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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韓美자동차협상 30~31일 워싱턴서
입력2000-08-28 00:00:00
수정
2000.08.28 00:00:00
고광본 기자
제3차 韓美자동차협상 30~31일 워싱턴서한국과 미국의 자동차 관련 통상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3차 한·미 자동차협의회가 오는 30~3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외교통상부가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종훈 외교부 지역통상국장과 바바라 와이젤미무역대표부(USTR) 한국담당 부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한국쪽에서 산업자원부·행정자치부·환경부· 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미국쪽에서 USTR·국무부·상무부·재무부·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미국은 이번 협의회에서 자동차 분야의 양국간 교역불균형을 근거로 수입자동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인식, 수입차 표준 및 인증 등 한국 자동차시장 접근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상반기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23만1,000대에 달한 반면 대미 자동차 수입은 1,400대에 불과했다.
한국은 이에 대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구조조정 현황과 외국의 한국 자동차 시장접근 개선을 위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취한 각종 조치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또 이번 협상에서 지난 98년 10월 체결된 한·미 자동차 관련 양해각서(MOU) 이행상황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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