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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사실 상부에 보고 안해"
입력2004-06-26 05:06:01
수정
2004.06.26 05:06:01
■ 외교부 대변인 일문일답
신봉길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5일 고 김선일씨 실종여부와 관련한 AP통신측의 문의전화를 받은 공보관실 소속 사무관급 외무관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 대변인의 일문일답.
-사무관 진술은 언제 확보했나.
▲ 오늘 아침에 확인했다.
-오후 브리핑에서도 AP측에 통화자를 밝힐 것을 요청했는데.
▲ 아침에 확인해서 감사원에 자료를 넘겼고 AP측에도 조사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신원을 알려달라고 했다.
-관련 사무관은 아ㆍ중동국 중동과 사무관인가.
▲ 공보관실 직원이다. 또 거론되는 사람은 아ㆍ중동국 직원이다.
-AP통신 기자와 통화한 사람은 몇 사람인가.
▲ 두 사람이다. 한 사람(아ㆍ중동국)은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있지만 실제 통화를 그 시점에 했는지 안 했는지도 정확한 조사가 잘 안 되고 있다. 공보관실 직원이 3일경에 통화를 한 것이 더 신빙성이 있다.
-공보관실 직원이 유력한가.
▲ 그렇다.
-(통화내용 중) 김선일씨라는 내용을 기억하나.
이름 등은 거의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통화 내용은.
▲ 제가 얘기했듯이 한국인 실종 여부에 대해 알고 있느냐 해서, 그런 것에 대해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외신기자인 것 같다고 진술하나.
▲ 그렇다. 우리말을 사용하는 한국인 외신기자 같다고 진술했다.
-통화한 사실 위에 보고했나.
▲ 보고하지 않았다.
-통화한 시간은 기억하나.
▲ 기억 못 한다.
-공보관실 직원을 확인한 것은 언제인가.
▲ 오늘 아침이다.
-AP측에 대한 대응은.
▲ 계속 통화한 직원 이름을 밝혀줬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자기들은 공개 못한다고 공식적으로 얘기해 우리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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