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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K 및 대한투신 특별 검사 착수
입력1999-10-18 00:00:00
수정
1999.10.18 00:00:00
서정명 기자
18일 금감원은 SK그룹 금융계열사인 SK증권 및 SK투신운용, SK생명보험에 대한 종합검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금융회사가 SK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불법으로 자금을 지원했는지 여부와 여타 재벌 계열사에 대한 교차지원, 대우채권 편출입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LG 및 삼성,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종합 검사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이며 내달 1일부터는 서울투신운용등 대우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검사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18일부터 대한투신에 대해서도 특검에 착수했다. 대한투신 검사에서는 대우채권 부당 편출입여부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규정을 어기고 투자부적격등급 채권을 편입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은 외국은행 가운데 씨티은행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검사를 시작, 오는 27일까지 계속한다./서정명
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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