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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에 반도체 공장 증설할까

외신, 추가투자 보도에 삼성, "계획없다"

‘우리는 관심없습니다’ 30일 삼성전자측은 외신의 미국 반도체 공장 추가투자 보도와 관련, “현재로선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에 대한 검토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오스틴시가 삼성전자를 포함한 여러 외국기업들에게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로선 어떤 계획도 갖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거나, 미국측이 삼성전자의 투자유치를 위해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EE타임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인텔이 최근 애리조나주에 건설키로 한 ‘챈들러 팹’과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 중”이라며 “애리조나주와 텍사스주로부터 공장건립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이번 투자에는 35억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며, 약 700명의 신규인력이 채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최근에도 오스틴시 당국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유치를 위해 향후 20년간 5,850만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외신의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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