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한섬에 대해 “높은 브랜드 로열티,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2,65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선박사고 여파 등에도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며 “최근 7, 8월 백화점 명품, 여성캐주얼 부문의 회복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백화점과 협업으로 백화점 중 현대백화점, 의류업체 중 한섬의 높은 성장세가 부각됐는데 이는 2015년 이후 현대백화점의 본격적인 출점으로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 대비 수입 브랜드 사업이 열위에 있으나 선택과 집중으로 제품 브랜드 등을 집중 육성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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