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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표 에스콰이아 명예회장 별세
입력2002-01-03 00:00:00
수정
2002.01.03 00:00:00
이인표 ㈜에스콰이아 명예회장이 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이 명예회장은 지난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나 가명보통학교와 경성상공실업학교를 졸업한 뒤 61년 서울 명동에서 수제화 전문점인 에스콰이아제화 주식회사를 창립, 그당시 직원 12명에 매장규모가 10평 정도에 불과했던 회사를 오늘날 연간 매출 규모 2천500억원의 국내 대표적 패션 전문업체로 키워냈다.
이 회장은 또 66년 국내 최초로 수제화 부문에 자동화 공정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으며 80년대 초부터는 400억원대에 이르는 사재를 털어 국내외에 20여개가 넘는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사회사업에도 힘써왔다.
유족으로는 현 회장인 이범씨 등 3남.
발인은 5일 오전 9시 강남 삼성병원. ☎3410-3151∼3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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