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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장기적으로 악재 아니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원화의 급격한 강세는 주식시장에 있어 단기적으로 충격을 주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악재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증권은 "원화 강세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시장에 대한 매력도를 증가시킬 수도 있고 환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일반적으로 환율이 강세일 때 해당 국가의 주식은 더욱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환차익 실현의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리증권은 "최근 달러화의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일시적으로 1,000원선이 붕괴되는 등 원화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원화와 엔화간 상대가치는 현수준에서 더 이상 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증권은 따라서 "원/달러 환율 1,000원선이 붕괴될 경우 주식시장의 단기 지지선은 980원이고 장기적인 지지선은 900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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