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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발행 외평채/미 브러더스사가/주간사 맡을듯

미국의 대형증권사인 살로몬 브러더스사가 우리나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의 주간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 회사 제프리 셰퍼 부회장은 전날 림창렬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을 만나 정부가 내년초 해외에서 발행할 9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문제를 논의했다. 셰퍼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채권 발행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브러더스사가 주간사를 맡아 외평채 매각을 주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림부총리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외평채가 순조롭게 팔리지 않을 경우 전체 발행물량의 10∼20%를 떠안아 국제금융시장에서 가격조절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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