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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DVD 내달 시판
입력1996-10-05 00:00:00
수정
1996.10.05 00:00:00
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21세기형 디지털 영상 음향매체로 각광받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Digital Video Disc) 플레이어의 상품화에 성공, 국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은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전세계 전자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켜온 DVD플레이어 상용제품에 대해 국내처음으로 공개설명회를 갖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9면>
DVD플레이어에 대한 양산체제를 갖추고 완제품 공개설명회를 가진 것은 일본 파이어니어에 이어 세계 두번째이다.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일본의 파이어니어, 도시바전기, 마쓰시타전기 등과 세계 최초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어서 오는 2000년 1천5백만대(15조원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DVD시장을 놓고 한일업체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삼성은 오는 2000년 2백만대를 만들어 세계 DVD플레이어 시장의 10∼15%를 차지한다는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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