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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램버스D램이 효자"

128메가 SD램 현물가 급락속 되레 오름세'램버스는 역시 효자야'. D램 값이 곤두박질치면서 반도체 업계의 수익성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고성능을 자랑하는 '램버스D램'이 업계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128메가SD램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현물시장에서 2.6달러선까지 곤두박질쳤음에도 고성능을 자랑하는 램버스D램의 가격은 오히려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까지 SD램에 비해 10%에 불과했던 램버스D램의 프리미엄이 최고 70%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128메가 램버스D램은 이날 전날에 비해 0.80% 오른 34.50~39.00달러(평균가 37.50달러, 8개 묶은 모듈기준)선을 기록했다. 개당 가격을 환산하면 방전판 등 주변기기 값을 감안하더라도 4달러선을 웃도는 것. 램버스D램 값이 이처럼 오름세를 지속하는 것은 지난해 이후 업체들이 일반 D램에 비해 속도가 두배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로 생산시설을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램버스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장 크게 덕을 보는 업체는 전세계 생산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다. 램버스는 삼성전자 D램 생산량의 10% 정도를 점유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D램 시황이 좋지 않을때도 램버스D램의 가격이 개당 10달러를 웃돌아 SD램 대비 프리미엄이 3배를 넘어 수지에 효자 노릇을 했다"며 "2분기중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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